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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성폭력피해자 80%가 지적장애인

작성일
2011.12.2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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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80%가 지적장애인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여성장애인 성폭력 피해자의 대다수가 지적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NGO센터에서 열린 "여성장애인 성폭력 실태 및 대처방안" 토론회에서 정세연 광주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은 2002-2010년 여성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실태를 발표했다.

 

이 기간 전체 상담건수는 총 7천268건으로 성폭력 상담 건수는 5천774건에 달했다.

 

지속적인 상담을 받은 피해자 659명 가운데 지적장애인은 542명(8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청각장애인 39명, 지체장애인 35명, 뇌병변장애인 13명, 정신장애인 11명 등이었다.

 

판단 능력과 지적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적장애인이 성폭력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거나 대처 능력이 약해 다른 장애인에 비해 성폭력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피해 유형으로는 강간 600건, 성추행 48건, 성희롱 7건 등이었다.

 

가해자의 유형으로는 동네 사람 274건, 모르는 사람 108건이었으며, 친인척 26건, 교사 25건 등 가까운 관계의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상당했다.

 

정 소장은 "여성장애인에게 가하는 성폭력 범죄를 가볍게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폭력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적 장애인의 특수성을 감안해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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